/사진=SCMP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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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 중인 중화권 액션스타 이연걸의 최근 모습이 공개돼 팬들이 경악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0일 보도했다.
SCMP는 지난 16일 독실한 불교 신자인 이연걸이 티베트의 한 사원에서 팬들과 만난 모습이 포착됐다며 이연걸은 휠체어는 안탔지만 지인의 도움을 받아 겨우 걸었다고 전했다.

중국의 트위터인 웨이보에서는 이와 관련한 사진이 나돌고 있다. 그는 63년생(55세)이지만 민머리와 주름, 그리고 수척해진 육체 때문에 나이보다 훨씬 늙은 모습이었다.

이연걸은 지난 1월 자신의 SNS에 직접 근황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에도 이연걸은 건강이 염려될 만큼 수척해진 모습이었다.
/사진=SCMP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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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걸은 2013년 갑상선 기능 항진증 진단을 받고 투병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척추도 크게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연걸의 최근 근황을 본 중국의 누리꾼들은 “예전에는 강함의 상징이었는데 노인이 다 된 것 같다” “액션 영화를 너무 많이 찍어 몸이 많이 상한 것 같다” “이연걸인 줄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경악했다.


또 많은 누리꾼이 그의 건강을 염려하며 "빨리 회복하시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