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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 좌완 에이스 크리스 세일. /사진=로이터 |
세일은 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6이닝 3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6-1 승리를 이끌었다.
세일은 이날 경기 전까지 6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리 없이 5패, 평균자책점 6.30을 기록했다. 그나마 최근 경기였던 지난달 29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7이닝 4실점(2자책), 올시즌 최다이닝 투구를 통해 서서히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이날 화이트삭스전에서 완벽한 피칭으로 첫승을 끌어냈다.
든든한 점수를 등에 업은 세일은 이날 경기 초반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무실점으로 넘겼다. 이날 세일은 5회 1, 2루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세 타자를 12개의 공으로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탈출하기도 했다.
6회말까지 마운드를 지킨 세일은 104구(70S 34B)를 투구한 후 히스 헴브리와 교체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보스턴은 이날 승리로 시즌 15승(18패)을 기록했고 세일은 첫 선발승의 감격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