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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한별 기자 |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 시리즈가 9일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기간은 오는 19일까지 10일간이며 이 기간 갤럭시노트10 시리즈를 구입하면 20일부터 단말기를 사용할 수 있다.
이동통신 업계는 9일부터 시작되는 갤럭시노트10 시리즈 가입자 유치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10 시리즈가 하반기 가장 인기있는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며 “5G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이동통신업계가 막대한 사은품과 리베이트를 투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는 갤럭시노트10 시리즈 공개 전부터 달아올랐다. 50만원 이상의 불법보조금을 제공하겠다는 유통업체도 심심치 않게 등장했고 단말기 개통 사은품만해도 수십만원에 달했다.
지난 8일 갤럭시노트10 시리즈의 출고가가 공개되면서 시장의 관심은 최고조에 달했다. 갤럭시노트10 시리즈의 출고가는 가장 저렴한 갤럭시노트10 5G 단말기가 124만8500원이며 갤럭시노트10 플러스 256GB가 139만7000원, 가장 비싼 갤럭시노트10 플러스 512GB가 149만6000원으로 결정됐다.
일각에서는 갤럭시노트10 시리즈가 비싼 가격과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만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외의 판매 부진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경기 안양시에서 스마트폰 유통매장을 운영 중인 A씨는 “갤럭시노트10 시리즈는 전작인 갤럭시노트9 128GB의 출고가 109만4500원보다 15만원에서 40만원 비싸졌다”며 “소비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가격인데 제품 자체가 너무 비싸 구입을 망설이는 소비자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8일 매장을 찾은 고객 가운데 일부는 150만원에 육박하는 갤럭시노트10 가격을 듣고 혀를 내둘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