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토트넘 홋스퍼와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인 해리 케인이 오는 15일(한국시간) 예정된 덴마크와의 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사진=로이터 |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오는 15일 예정된 덴마크와의 경기를 앞두고 "케인은 선발 출전할 준비가 됐다"며 "어디서도 부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케인에 대해 "근육통이 좀 오래 이어졌지만 이는 운동 선수들에게 종종 발생하는 일"이라며 경기 출전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주말 경기 전까지 케인이 직면한 문제는 순전히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느냐 없느냐였다"며 "며칠 동안 훈련을 진행했고 이제 이건 더 이상 문제도 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된 잉글랜드 대표팀 혹사 논란에 대해 "우린 선수들에게 위험을 감수하도록 하지 않는다"며 "나도 한때 선수였다. 내 우선순위는 항상 선수들의 복지다"고 말했다.
케인은 지난 12일 열린 벨기에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리그 2조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25분만 뛰었다. 그는 발목 부위에 불편을 안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벨기에전이 끝난 뒤 오는 덴마크전에서 케인이 더 많은 시간을 뛸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부상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을 무리하게 출전시킨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케인의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의 조세 무리뉴 감독은 그가 지나치게 많은 대표팀 경기를 뛰고 있다고 우려를 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