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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취임한 장대교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첫 현장행보로 지난2일과 이날 광주 양동시장을 잇따라 방문했다.양동상인회 간담회/사진=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 제공. |
광주지역 경제계가 설 대목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잇달아 찾아 상인들의 애로를 청취하는 한편 장보기 행사를 갖고 있다.
3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최근 취임한 장대교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첫 현장행보로 지난2일과 이날 광주 양동시장을 잇달아 방문했다.
이번 양동시장 방문은 코로나 19로 인해 우리사회가 디지털 사회, 비대면 사회로 대전환기에, 유통의 큰 축인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향후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대교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장은 ”광주전남 전통시장 상인 및 소상공인들이 디지털에 친숙하고 적극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스마트상점, 스마트슈퍼, 스마트공방, 디지털 전통시장 등 정부지원을 적극 활용할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석 호남지방통계청장은 오는 5일 목포 동부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 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광주은행도 이 날 남광주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광주은행은 매년 명절을 앞두고 지역 어린이들과 함께 시장투어 행사를 진행하며 대형마트에 익숙해진 어린이들에게 재미를 곁들인 경제 공부 시간을 제공하고, 더불어 지역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앞장서왔다.
올해 추석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소수의 어린이와 함께 행사를 진행했으며, 참여하지 못한 어린이들을 위해 행사 중 진행상황을 영상에 담아 추후 아이들이 영상을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키로 했다.
이번 추석 장보기 행사에 참여한 광주은행 임직원과 어린이는 전통시장을 둘러보며 물건을 직접 구입하고, 계산하며 재미와 경제 공부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광주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20여명은 그룹홈에서 요청한 장보기 물품을 대신 구입하기도 했다.
장보기 행사에 참여한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어린이들과 추석맞이 장을 함께 보고, 경기침체와 고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상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코로나19’영향으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민과 특히 지역 소외계층에게 힘이 되고, 더불어 전통시장의 활력이 되살아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광주은행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과 금융지원을 펼쳐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의 역할에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