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나눔을 하고도 오히려 주인이 비판받자 누리꾼들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커뮤니티 캡처
무료 나눔을 하고도 오히려 주인이 비판받자 누리꾼들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커뮤니티 캡처
떡볶이 무료 나눔을 하고 오히려 쓴소리를 들은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엠팍'에 '당근 나눔 후기'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엔 한 당근마켓 이용자가 떡볶이를 무료로 나눠주다가 겪은 일이 캡처돼 있었다.

A씨는 당근마켓에 "영업 첫날인데 너무 많이 남아서 떡볶이를 무료로 나눔 한다"며 "선착순 7명까지 가능할 것 같다"는 글을 올렸다.


이후 B씨가 A씨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B씨가 "내일 가져가도 되냐?"고 묻자 A씨는 "내일은 없다"며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 순서에 밀릴 것 같다는 답을 했다.

A씨는 "오세요 얼른"이라고 메시지를 남긴 후 B씨가 남긴 말에 답을 못했다. A씨가 답을 못하자 B씨는 "전화번호 보내 달라고 했는데 전화번호도 안 주시고 너무 하시다"며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

A씨가 "사람들이 갑자기 너무 와서 못 봤다. 나눔 끝났다"며 상황을 설명했지만 B씨는 "다음부터는 그러지 말라"며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당근에서 나눔 하면 온갖 진상 다 달라붙는다", "저혈압 환자분한테 소중한 글",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며 B씨를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