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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수가 과거 연애로 인한 결혼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사진=SBS plus 제공 |
이날 이연수는 자신과 반주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남자를 만났으면 좋겠다며 “저랑만 반주를 했으면 좋겠다. 우정만 쫓고 술 마시고 그런 사람이면 너무 힘들 것 같다. 그런 경험이 어렸을 때 많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가장 실망했던 과거 인연을 묻자 “결혼을 앞두고, 결혼 준비만으로 바쁜데 안 좋은 걸 들킨 거다”라고 전 남자친구가 바람을 폈다고 털어났다.
이연수는 “아예 생각을 안하고 정리를 했다. 실망감이 컸다”라며 “믿음, 신뢰가 가장 중요한데 그게 깨지면 안되니까. 조건, 외모는 안 따지지만 그런 마음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니길 바랐는데 맞아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라며 “20대 때 만났던 친구가 잔다고 했다. 다음날 집에서 보기로 했다. 저는 머리가 짧았는데 긴 머리카락이 있더라. 집에서 잔다고 했는데 머리에 무스를 발랐더라”고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결혼까지 할 뻔 한 적이 여러번 있었다는 이연수는 “몇번은 있었다”라며 “처음에는 좋았다가 점점 결과적으로 안 좋더라”고 털어놨다.
이연수는 “저를 진심으로 챙겨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과거엔 사랑에 올인하는 타입이었고, 그러다 보니까 보상심리가 있었다. 저도 좀 받고 싶어서 사랑을 갈구하면서 연애를 내려놓게 됐다. 이제는 어떤 사람 만나고 싶냐 물으면 편안한 동반자, 친구처럼 지낼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