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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샤페론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국전약품의 주가가 강세다.
12일 오전 9시14분 국전약품은 전거래일대비 1470원(15.26%) 오른 1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샤페론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샤페론은 공모주 274만7000주를 포함해 2223만1781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샤페론은 서울대 의과대학 성승용 교수가 2008년에 설립한 바이오 벤처다. 염증복합체인 '인포라마좀(Inflammasome)'을 억제해 면역질환을 치료하는 신약을 개발하는 업체다. 샤페론은 인포라마좀의 개시 단계와 증폭 단계를 모두 동시에 억제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샤페론은 코로나19 치료제인 '누세핀'의 유럽 임상2상을, 아토피 피부염 대상 '누겔'의 국내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 알츠하이머병 치매 치료제 '누세린'도 개발중인데, 지난해 국전약품과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 한 바 있다.
이미 전임상에서 다수 치료제가 목표로 하는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그(Aβ plaque)'의 유의적 감소를 확인했다. 뉴런의 정상화뿐만 아니라 치료의 궁극적 목표인 인지능력 개선까지 확인했다는게 국전약품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