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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와이는 21일 오후 1시 25분 전거래일대비 1530원(16.07%) 오른 1만1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제공=디와이 |
21일 오후 1시 25분 디와이는 전거래일대비 1530원(16.07%) 오른 1만1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후 들어 전거래일대비 2330원(24.27%) 오른 1만1850원까지 치솟았다가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디와이는 전일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2거래일 전에는 전거래일대비 9.17% 오르며 장을 마쳤다.
1961년 설립된 디아이는 전자기 측정, 시험 및 분석 기구 제조 업체다. 반도체 검사 장비, 반도체 검사보드, 전자부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
전일 하나금융투자는 디와이에 대해 자율주행, 전기차 등 미래차 핵심 수혜주로 초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평가했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디와이의 100% 자회사 디와이오토는 현대차와 자율주행 레벨4에 탑재되는 ‘센서 클리닝 시스템’을 공동으로 독점 개발했다"고 말했다. 센서 클리닝 시스템이란 자율주행차에 탑재되는 라이다, 카메라 등이 흙, 먼지 등으로부터 오염되는 것을 방지해주는 장비다.
디와이오토의 신규 전기차 납품처에도 시선이 쏠린다. 최 연구원은 "미국 제2의 테슬라라 불리는 전기차 업체 ‘리비안’에 디와이오토는 솔벤더(단독 공급사)로 리어와이퍼 모터를 납품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리비안의 양산 물량 확대에 따라 디와이오토의 급격한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리비안은 지난해 1015대의 차량을 생산, 920대를 고객에게 인도했다. 올해는 생산량을 20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최 연구원은 "글로벌 신규 전기차 기업의 양산 물량 확대에 따라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고난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센서 클리닝 시스템의 높은 판매단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이익률까지 지속해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