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황광희가 7일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네고왕'의 전망과 촬영 당시 심정에 대해 터놨다. /사진=뉴스1
방송인 황광희가 7일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네고왕'의 전망과 촬영 당시 심정에 대해 터놨다. /사진=뉴스1
방송인 황광희가 '네고왕'의 전망과 촬영 당시 심정에 대해 터놨다.

황광희는 7일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방송에서 유튜브 콘텐츠 '네고왕'에 대해 "시즌1에 우연찮게 좋은 기회가 와서 생각 없이 시작했다"고 했다. 이어 "12회 정도 하니까 부담이 되더라"며 "'네고'에 대한 부담도 있고 대본 없이 진행되다 보니까 머리에 한계가 있더라"고 전했다. 이어 "CEO들이랑 멘트도 동났다"며 "편집이 잘 돼서 그렇지 없는 실력에 너무 감사하게 봐주셨다"고 전했다.
앞서 박명수는 이날 황광희에게 "'네고왕' 하차한다고 했을 때 어머니가 뭐라고 하셨냐"고 질문했다. 이에 황광희는 "관둔다고 했을 때 울부짖으면서 기도하셨다"며 "지금은 2년 만에 기도 응답받으셨다고 너무 좋아하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네고왕' 시즌4 MC로 돌아왔다는 소식도 전하며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네고왕은 출연자가 프랜차이즈 기업을 상대로 가격을 '네고'(Negotiation의 약어로 협상한다)는 내용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0년 7월 시즌1을 시작해 지난해 10월 시즌3까지 이어갔다. 황광희는 시즌1에서 거침없는 입담과 특유의 넉살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시즌2는 MC 장영란, 시즌3는 래퍼 딘딘과 슬리피가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