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돼지고기 프랜차이즈 ‘하남돼지집’이 지난해 가맹점 누적 배달매출이 265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외식업계가 극심한 업황 침체를 겪는 가운데 감소된 내점 수요를 발빠르게 배달 서비스로 흡수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하남돼지집은 지난해 코로나19 발발 직후부터 주요 마케팅 키워드를 ‘배달’로 전환하며, 배민 쇼핑라이브 상품권 판매 수수료 및 할인부담금 비용를 전액 본사 부담으로 투입하는 등 가맹점 배달매출 제고에 역량을 집중했다. 

‘맛있는 건 식지 않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 하에 10여년 간 로드샵에서 쌓아온 명성에 걸맞는 독보적 퀄리티의 배달삼겹살을 선보임으로써 프리미엄 니즈를 흡수해 왔다.

이 결과 90%에 달하는 140여개 가맹점에서 배달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누적 배달매출은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265억여원을 돌파했다.(직영점 배달매출 제외) 

특히 오피스·주거 혼합상권에 재택근무 수요까지 더해진 서대문역점과 대치은마점은 각각 10억원, 7억3천만원의 누적 배달매출을 기록하며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정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층 강화된 방역수칙과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으로 소비심리가 최악에 달한 지난 12월에도 하남돼지집 가맹점은 23억5천여만원의 배달매출을 기록했다. 전체 배달매장의 10%가 평균 4천600여만원이 넘는 배달매출로 매서운 소비한파 속에서도 건재를 과시했다.

하남돼지집 김동환 전략실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외식산업의 패러다임에 주목, 지난해부터 내점 영업 중심에서 내점과 배달을 병행하는 사업모델로 전환했다”며 “인건비를 최소화 한 소형매장, 주거지 골목상권 출점 전략과 함께 배달시장 안착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도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하남돼지집은 거리두기 완화에 맞춰 올 상반기에도 TVING 환승연예시즌2 와 여러 PPL 제작지원을 통해 홀매출과 배달매출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하남돼지집은 매주 수요일 하남F&B 본사사옥에서 성공창업 가맹을 위한 설명회를 진행한다. 소형상권 골목맛집 전문점으로 창업자들을 위한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창업자금 대출지원까지 도움을 주고 있다. 

하남돼지집은 지난해 코로나19 발발 직후부터 주요 마케팅 키워드를 ‘배달’로 전환하며 가맹점 매출을 올렸다. (하남에프엔비 제공)
하남돼지집은 지난해 코로나19 발발 직후부터 주요 마케팅 키워드를 ‘배달’로 전환하며 가맹점 매출을 올렸다. (하남에프엔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