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드라마 '인사이더' '이브' '닥터로이어' '왜 오수재인가' 포스터./사진=뉴스1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드라마 '인사이더' '이브' '닥터로이어' '왜 오수재인가' 포스터./사진=뉴스1

6월 신작 드라마들이 줄줄이 출격하고 있다. 먼저 공개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 MBC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를 시작으로 다양한 새 드라마들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지난 1일 처음 방송된 '이브'는 시작부터 파격적인 장면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논란을 딛고 컴백한 배우 서예지의 복귀작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던 '이브'는 19세 이상 시청가 등급으로 2회까지 방송을 마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브'는 13년의 설계, 인생을 건 복수, 대한민국 0.1%를 무너뜨릴 가장 강렬하고 치명적인 고품격 격정멜로 복수극을 표방한 드라마다. 격정멜로라는 설명에 맞게 1회와 2회에서는 파격적인 베드신이 그려졌다.

'이브'는 오는 8일 처음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인사이더'와 맞붙는다. '인사이더'는 잠입수사를 하던 사법연수생이 나락으로 떨어진 뒤 교도소 도박판에서 고군분투하는 액션 서스펜스극이다.

'인사이더'에서는 강하늘이 출연해 사법연수생이었다가 교도소로 들어가게 되는 인물의 모습을 처절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해 방송된 KBS 2TV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이후 1년 만의 안방 극장 복귀작이다. 여기에 이유영, 강영석, 성지루, 정만식, 허성태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합류다.


금요일과 토요일에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새로운 드라마가 출격한다. 4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소지섭이 출연하는 '닥터 로이어'와 서현진을 앞세운 '왜 오수재인가'가 같은 시간대에 격돌한다.

'닥터로이어'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의료 범죄 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 드라마다. 의학 드라마와 법정 드라마를 한 곳에 모아두면서 그동안 등장했던 장르드라마와 차별화를 드러낸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다.

'왜 오수재인가'는 성공만을 좇다 속이 텅 비어버린 차가운 변호사 오수재(서현진 분)와 그런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도 두렵지 않은 로스쿨 학생 공찬(황인엽 분)의 아프지만 설레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4일에는 JTBC 새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이 첫 방송되며 경쟁에 합류한다. 두 드라마보다는 약 30분 늦은 시간대인 오후 10시30분에 시작하는 '클리닝 업'은 우연히 듣게 된 내부자거래 정보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 언니들의 예측불허 인생 상한가 도전기를 그린 드라마다. 염정아, 전소민, 김재화, 이무생, 나인우를 극의 전면으로 내세운다.

오는 15일에는 KBS 2TV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징크스의 연인'은 서현과 나인우를 주연으로 앞세워 징크스를 가진 남자 수광(나인우 분)과 행운의 여신 슬비(서현 분)이 펼치는 로맨스를 담는다.

오는18일 처음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환혼'은 이재욱, 정소민, 황민현, 유준상 등이 출연하는 드라마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뒤틀린 이들을 그리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홍정은, 홍미란 자매 작가가 극본 집필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