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킨팩토리가 에이빌코리아를 인수한다. 사진은 네시픽의 대표 제품. /사진제공=더스킨팩토리
더스킨팩토리가 에이빌코리아를 인수한다. 사진은 네시픽의 대표 제품. /사진제공=더스킨팩토리

뷰티 브랜드 쿤달과 네시픽이 한 가족이 된다.

쿤달 운영사 더스킨팩토리는 네시픽 운영사 에이빌코리아를 인수한다고 7일 밝혔다.


에이빌코리아는 2014년 설립돼 주로 인도네시아, 미얀마, 일본 등 10여개 국가의 다양한 온라인 채널들을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일명 '욕세럼'으로 불리는 '프레쉬 허브 오리진 세럼' 론칭 이후 100만명 이상을 판매했다.

에이빌코리아는 나이아신, 시카, 아하바하, 살리실산 등 스킨케어 제품 및 색조 라인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지난해 약 1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하반기 글로벌 그룹 스트레이키즈와 모델 계약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가 대폭 높아져 해외 매출이 약 90% 성장했다.

더스킨팩토리는 국내외에서 매출 볼륨을 늘리고 있다. 최근 3개년 해외 매출 연평균 성장률 297%를 기록하고 있다. 2020년 67억원이었던 해외 매출은 지난해 332억원까지 성장했다.


노현준 더스킨팩토리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쿤달과 네시픽을 두 축으로 삼아 전 세계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잘 구축된 다양한 해외 거래처와의 협력관계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