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8일(현지시각) 중앙아시아 5개국과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주요 7개국(G7) 견제 행보에 나섰다. 사진은 시 주석이 이날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 앞서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8일(현지시각) 중앙아시아 5개국과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주요 7개국(G7) 견제 행보에 나섰다. 사진은 시 주석이 이날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 앞서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들과 가진 정상회의에서 "새 시대를 열자"고 강조했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중국에서 열린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우리의 노력으로 이번 정상회의는 성공리에 마무리될 것"이라며 "정상회의를 통해 중국·중앙아시아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는 중국과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 등 6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정상회의다. 이번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는 이틀(18~19일) 동안 진행된다.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는 19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견제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G7 정상들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양안(중국·타이완) 현상 변경 반대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AFP통신은 이번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 대해 "정상들은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철도 연결 사업과 중앙아시아·중국 가스 파이프라인 확장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