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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기아의 국내·해외 판매 실적 가운데 해외에서 거둔 성적이 전체 판매 실적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기아의 판매 효자는 SUV 스포티지다.
1일 기아에 따르면 지난 10월 국내 4만2960대, 해외 21만4139대, 특수 610대 등 전년대비 7.7% 증가한 25만7709대를 팔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0.4%, 해외는 9.2% 증가한 수치(특수 판매 제외)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5110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3만3792대, 쏘렌토가 2만8대로 집계됐다.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쏘렌토(8777대)다. 승용은 ▲레이 4824대 ▲K5 2592대 ▲K8 2248대 ▲모닝 2225대 등 총 1만3054대가 팔렸다.
쏘렌토를 비롯해 스포티지 4707대, 카니발 3933대, 셀토스 3008대, 니로 1813대 등 총 2만 4928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4887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4978대가 소비자와 만났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4만403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셀토스가 3만784대, K3(포르테)가 1만8439대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310대, 해외에서 300대 등 총 610대를 팔았다.
기아 관계자는 "K5 상품성 개선 모델, 카니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및 적극적인 EV 마케팅으로 판매 상승 흐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