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에너자이저 맥스AA 2입 가격이 기존 4100원에서 4500원으로 400원(9.7%) 올랐다. 사진은 세븐일레븐 매장에 진열된 건전지 이미지. /사진=김문수 기자
지난 7일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에너자이저 맥스AA 2입 가격이 기존 4100원에서 4500원으로 400원(9.7%) 올랐다. 사진은 세븐일레븐 매장에 진열된 건전지 이미지. /사진=김문수 기자

건전지 등 생활밀착형 제품의 가격이 올라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게 됐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에너자이저 맥스AA 2입 가격이 기존 4100원에서 4500원으로 400원(9.7%) 올랐다.


같은 날 에너자이저 맥스AA 4입은 7600원에서 8300원으로 9.2% 올랐다. 맥스AAA 2입과 맥스AAA 4입도 각각 400원, 700원 비싸졌다.

랜턴건전지 6V는 6900원에서 7900원으로 1000원(14.5%) 인상됐다.

이와 관련해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제조업체가 원부자재 가격 상승을 이유로 제품값을 올리면서 인상된 가격을 반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건전지 가격은 GS25와 동일하게 변경됐다. 앞서 GS25는 지난달 1일 에너자이저 등 건전지 가격을 일제히 올렸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이달 2일 기준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에너자이저 맥스 AAA 4입 가격은 7600원인데 반해 GS25에서 판매하는 에너자이저 맥스 AAA 4입 가격은 830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