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와 이윤진이 결혼 14년만에 파경을 맞았다. 사진은 지난 2017년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더블유 코리아 '제12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배우 이범수와 아나운서 출신 영어통역가 이윤진. /사진=뉴스1
배우 이범수와 이윤진이 결혼 14년만에 파경을 맞았다. 사진은 지난 2017년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더블유 코리아 '제12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배우 이범수와 아나운서 출신 영어통역가 이윤진. /사진=뉴스1

배우 이범수와 아나운서 출신 영어 통역가 이윤진이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난 16일 배우 이범수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범수씨와 이윤진씨가 이혼 조정 중"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사적인 부분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범수는 2003년 결혼했지만, 5개월 만에 이혼한 바 있다. 이후 자신의 영어교사였던 이윤진과 교제를 시작해, 2010년 재혼했다. 2011년 큰딸 소을 양을, 2014년 아들 다을 군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이범수와 아내 이윤진의 이혼설이 불거졌다. 당시 이윤진은 자신의 계정에 "내 첫 번째 챕터가 끝이 났다"는 글을 남기고, 이범수 계정을 태그했다. 또 "나는 내 친절을 받을 자격이 없는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을 그만두기로 결정했다"라는 뜻의 영어 문구가 담긴 영상을 남긴 것도 이혼설의 이유가 됐다.

무엇보다 이범수와 이윤진이 서로 개인 계정 팔로를 취소해 궁금증을 키웠다. 이범수는 자신의 팔로를 전체 삭제하는가 하면, 게시물까지 삭제한 바다. 당시에는 이범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이혼은 아니지만 배우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들 가족이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사랑받은 만큼, 양육권에 대한 관심도 높다. 현재 별거 중인 두 사람은 딸과 아들도 각자 데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윤진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딸과 함께 있고, 이범수는 서울에서 아들과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