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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가 국제기구 진출의 등용문 역할인 다자협력전문가와 코이카 대학생 봉사단을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선발한다.
코이카는 오는 30일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다자협력전문가·코이카 대학생 봉사단 참여 방법을 소개하는 '2024년 국제기구 진출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하고 파견사업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다자협력전문가는 국제개발협력에 열의를 가진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력이 유엔아동기금과 세계식량계획 등 코이카와 협약을 맺은 국제기구에서 근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코이카 대학생 봉사단은 국제기구 UN 산하기관에서 개발협력 분야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인턴십 제도다. 직무 전문성이 요구되는 다자협력전문가와 달리 직무경험이 부족한 대학생도 지원할 수 있다.
코이카는 올해 다자협력전문가와 코이카 대학생 봉사단 파견 인원을 각각 51명과 29명 총 8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역대 최대 규모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번 설명회는 '코이카와 함께 글로벌 진출'을 주제로 1·2부에 걸쳐 진행된다. 1부 '코이카 국제기구 경력사다리 세션'에선 청년들의 국제기구 진출을 돕는 경력사다리 제도와 프로그램별 지원 자격·모집 분야·선발 절차 및 계획 등을 소개한다. 2부 '국제기구 진출 코칭 세션'에선 전 다자협력전문가·코이카 대학생 봉사단원·국제기구 채용 담당자 발표가 진행된다.
설명회 참여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설명회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당일 행사 참석이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월드프렌즈코리아 유튜브를 통한 실시간 생중계도 진행된다.
코이카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대학생 봉사단과 다자협력전문가 모집을 4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코이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