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7일 민정수석실 신설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중장 진급·보직 신고, 삼정검 수치 수여식을 마친 뒤 이동하는 모습. /사진=뉴시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대통령실이 7일 민정수석실 신설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중장 진급·보직 신고, 삼정검 수치 수여식을 마친 뒤 이동하는 모습. /사진=뉴시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대통령실이 7일 민정수석실 신설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7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최근 민정수석실 신설을 위한 초기 작업을 끝낸 것으로 보인다. 개편된 사회수석실이 맡았던 민심 청취 기능 등을 모으고 민정비서관실도 추가하는 방안이다.


다만 민정수석실 부활을 놓고 대선 공약 파기 논란이 일고 있는 점은 대통령실의 해결과제다. 이에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직접 나서 민정수석실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방안도 고심 중이다.

윤 대통령이 직접 브리핑에 나설 경우 취임 이후 상황 변화, 민정수석실의 사정 관련 기능 부재 등을 강조할 것으로 관측된다. 초대 민정수석에는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이 물망에 올랐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전 차관 임명설에 대해 "초조하고 불안해진 윤 대통령이 '우병우 시즌2'를 만들려 한다"며 비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