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이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알리)에서 구매한 삼겹살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한 포털 커뮤니티에는 '알리 삼겹살 수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비계가 가득한 고기 사진 여러장이 첨부됐다.
작성자는 "이제 알리에서 신선 식품은 사지 않겠다"며 "가족들 앞에서 망신당하고 삼겹살 사러 동네 정육점으로 출발한다"고 적었다. 이어 "지금은 1㎏에 2만5000원인데 구매할 땐 할인해서 더 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알리에 환불 처리 클레임 걸었는데 어떻게 처리될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현재 원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하지만 해당 사진은 온라인상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알리가 알리했네" "돼지기름 낼 때 쓰세요" "알리에서 먹을 건 안 사는게 맞는 듯" "비계를 샀는데 살코기가 조금 온 수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알리의 품질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 서울시는 "알리에서 판매하는 법랑(에나멜) 그릇에서 기준치 4배 이상의 카드뮴이 나왔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