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이후 자취를 감췄던 트램이 58년 만에 서울에 다시 등장한다. 사진은 위례선 트램 모습. /사진=서울시

서울 도심에서 위례선 트램(노면 전차)이 다음 달 시운전을 시작한다. 위례선 트램은 1968년 서울에서 전차가 사라진 이후 58년 만에 다시 등장한 전차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위례선 트램 초도편성 차량을 오는 27일 새벽 차량기지로 반입하고 다음 달부터 시범운전에 돌입한다. 차량 반입은 교통량이 적은 야간시간대에 진행된다. 26일 오후 11시부터 27일 오전 5시까지 이뤄진다.


위례선 트램은 이달 초도편성 반입을 시작으로 5월까지 총 10편성이 순차 도입된다. 시운전은 2월부터 8월까지다. 시운전 기간에는 주행 안전성, 지상설비 연계동작을 포함해 총 16개 항목을 종합 검증한다. 4월 철도종합시험운행을 시작해 연말까지 개통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도로 위를 주행하는 트램의 특성을 고려해 시민 안전에도 만전을 기한다. 위례선 전 구간에 설치된 13개 교차로와 35개 횡단보도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한다.

보행자와 운전자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행자는 트램 주행 구간과 횡단보도 통과 시 교통신호를 준수하고 이어폰 착용 등 부주의한 행동이나 무단횡단은 삼가야 한다. 운전자는 트램과 차로를 공유하는 구간에서 서행 운전과 안전거리 확보에 유의해야 한다.


임춘근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철저한 시험과 검증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개통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