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가 서방에 강력히 요구해 지원받았던 F-16 전투기 6대 중 1대가 추락사고로 파괴됐다. 사진은 지난 4일 F-16 전투기 앞에서 연설 중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모습. /사진=로이터
지난 26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가 서방에 강력히 요구해 지원받았던 F-16 전투기 6대 중 1대가 추락사고로 파괴됐다. 사진은 지난 4일 F-16 전투기 앞에서 연설 중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모습. /사진=로이터

우크라이나가 서방을 향해 강력히 요구해 지원받았던 F-16 전투기 1대가 추락해 파괴됐다.

지난 29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6일 우크라이나가 서방으로부터 지원받은 F-16 전투기 1대가 조종사의 실수로 추락해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군사행동이 지난 26일 F-16 추락의 원인은 아니다"라고 미국 관계자는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따로 이번 추락 사고에 관련한 논평을 하진 않았다.


WSJ는 서방으로부터 지원받은 F-16의 추락이 우크라이나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해당 전투기는 우크라이나가 서방에 강력히 요구해 받아낸 바 있다. 우크라이나는 F-16이 전투 수행에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서방은 약 80대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4일 F-16이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당시 공급된 전투기 대수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미국 관계자는 총 6대가 우크라이나에 공급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