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드삭스 출신 노정명이 ‘돌싱글즈6’ 출연자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MBN 방송캡처
걸그룹 레드삭스 출신 노정명이 ‘돌싱글즈6’ 출연자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MBN 방송캡처

그룹 레드삭스 출신 노정명이 '돌싱글즈6' 출연자로 등장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6' 1회에서는 강원도 돌싱 하우스에서의 첫날이 그려졌다. 이날 노정명은 9번째 돌싱으로 등장했다. 그는 "2000년대 초반부터 중반까지 레드삭스라는 5인조 걸그룹으로 활동하다가 결혼했다"며 "스스로 생각해도 끼가 많고 텐션이 높다.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혼 사유에 대해 "결혼 생활하다 보니까 제 본모습이 사라졌고 자존감도 많이 떨어졌다"면서 "(전 남편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내가 한 음식이 맛있다거나 잘 먹었다, 고맙단 말 듣고 싶었는데 단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노정명은 "좋은 사람이 있으면 좋겠고 제 마음에 불을 활활 타오르게 할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제 인생에서 사랑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저는 사랑을 할 준비가 돼 있다"라며 새로운 사랑에 대한 의지를 밝힌 가운데, "열정 있는 남자, 눈빛이 살아있는 남자가 좋다"고 이상형을 밝혔다.

노정명의 출연을 지켜보던 스튜디오 반응도 뜨거웠다. "원조 군통령"이라며 노정명을 단박에 알아본 이지혜조차 "언제 결혼했다가 이혼했는지 몰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