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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미국 배우 마가렛 퀼리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니는 지난 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명품 브랜드 샤넬의 패션쇼에 공식 앰버서더로 참석했다.
'엑스'(X·옛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에는 퀼리가 제니와 포옹한 뒤 제니의 머리카락을 만지며 "이거 진짜 네 머리카락이냐"고 묻는 모습이 담겼다. 제니가 "아니다"라고 하자 퀄리는 "진짜 같다"고 대화하는 모습이 공개되자 일부 누리꾼들은 퀄리가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누리꾼들은 제니의 머리카락을 덥석 만지는 것이 무례하고, 금발 머리를 한 동양인에게 진짜 머리카락이냐고 묻는 것은 대표적인 인종차별적인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제니가 사진을 찍으면서 뽀뽀하는 듯한 포즈를 취하자 퀄리가 얼굴을 피하는 듯한 모습도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