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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지난 3일 정자공원 야외무대에서 '반려견 순찰대' 활동 선포식을 개최했다.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산책하며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신고하는 사회안전망 역할을 한다. 실종자·주취자 등 위험에 빠진 사람, 펜스 파손·배수로 막힘을 발견하면 신고한다.
지난 8월 반려견 순찰대로 활동할 반려동물 등록인을 모집, 서류심사를 거쳐 43개 팀을 선발했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장안구에서 반려견 순찰대를 시범 운영한 후 2025년에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관련 부서와 관계기관 합동 순찰·캠페인 활동도 조만간 시작할 예정이다.
◇ '시각장애인 무장애 관광' 시범 운영
수원시가 시각장애인에게 통합관광 서비스를 지원하는 '시각장애인 무장애 관광'을 시범 운영한다. 이는 시각장애인이 시에 관광 지원을 신청하면 맞춤형 특화 관광코스로 이동할 수 있는 교통편(수원도시공사 한아름콜택시)을 지원한다. 또 시각장애인 해설 교육을 이수한 문화관광해설사가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며 촉각·청각을 활용해 관광지를 상세하게 설명한다.
시범 운영하는 관람코스는 연무대에서 출발해 화홍문, 장안문(남쪽), 여민각, 팔달문, 그리고 화서문, 장안문(북쪽), 방화수류정으로 이어진다. 사는 무장애 관광을 올해 네 차례 시범 운영한 후 시각장애인 의견을 반영해 특화 관람코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2025년에는 무장애 관광을 25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수원시 등록 시각장애인은 4488명이다.
◇ 가사홈서비스, 지난 9월까지 2235건 이용
수원시 '가사홈서비스' 이용 건수가 9월20일까지 총 2235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4월 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가사홈서비스는 시 운영 'YES! 생활민원처리반'이 사회취약계층·다자녀 가정을 찾아가 각종 불편 사항을 해결해 주는 제도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저소득 홀몸 어르신 등 사회취약계층과 네 자녀 이상 가구가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휴먼콜센터로 전화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문 기술자가 가정을 방문해 불편 사항을 해결한다. 전기·전자·배관·소규모 집수리·부분 도배·보일러 등 각 분야 전문 기술자들로 이뤄진 YES! 생활민원처리반은 가정을 방문해 전구·콘센트·노후전선 등을 교체해 주고, 가전제품을 점검·수리한다. 배관설비 수리, 에어컨·보일러 점검, 창문틀·문짝 보수, 부분 도배 등 갖가지 생활 민원까지 해결한다.
◇ 버드내도서관, 초등학생 도서관 정보활용교육
수원시 버드내도서관이 폭넓은 독서 활동 기회 제공을 위해 신곡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서관 정보활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주 화~금요일 버드내도서관 강당에서 도서관 이용·정보 활용 교육을 한다. 도서관 사서가 강사로 나서는 교육은 학년별 수준을 고려해 운영한다.
나만의 책갈피·책 표지 만들기, 임무수행 목록에 적힌 도서 대출하기 등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도서관의 주요 기능과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학년별 맞춤으로 진행한다. 특히 5~6학년 학생들은 인쇄자료 정보원을 활용한 문제 해결 활동과 조별 발표를 통해 깊이 있는 학습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