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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건설본부가 도로 포장보수공사 시 발생한 건설폐기물 폐아스팔트콘크리트(폐아스콘)을 재활용해 33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방도 등 도로 포장보수공사 시 발생하는 건설폐기물(폐아스콘)은 일반적으로 처리 시 용역비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이에 경기도건설본부는 2012년 5월 순환 아스콘 생산업체들과 '폐아스콘 재활용 처리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폐아스콘을 순환아스콘 원료로 재활용해 비용 절감과 환경 보호 등 성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2024년 용인 남사읍 국지도23호선 재포장공사' 등 39개 공사에서 12만 4307t의 폐아스콘을 재활용했다.
이런 재활용은 골재 채취로 인한 자연 훼손 방지, 유해 물질의 토양 유입 차단, 온실가스 배출 저감 등의 효과가 있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