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일 광주은행장(가운데)은 지난 23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오른쪽 두번째)등과 '2025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광주은행 제공.
고병일 광주은행장(가운데)은 지난 23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오른쪽 두번째)등과 '2025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이 올해도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치료를 위한 특별출연에 나서며 15년째 골목상권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지난 23일 광주상공회의소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귀남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광주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금리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20억원을 특별출연했다.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419억원의 특례보증대출을 공급하며 광주광역시는 1년간 3~4%의 이차보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은 광주광역시 내 도·소매, 음식업 등 58개 업종의 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로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하며 대출기간은 7년 이내로 광주광역시 내 광주은행 지점에서 신청 가능하다.


광주은행이 올해도 소상공인 특례보증 특별출연을 이어가면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70억원을 특별출연해 총 1743억원의 특례보증대출이 공급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이번 특별보증이 경기침체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안정에 따뜻한 온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광주광역시 1금고로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