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의 지난해 실적이 6일 공개됐다. /사진=부광약품
부광약품의 지난해 실적이 6일 공개됐다. /사진=부광약품

부광약품이 지난해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022년부터 이어진 적자 행진을 끊었다.

부광약품은 지난해 매출 1601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거뒀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과 견줬을 때 매출은 27.1% 늘고 흑자 전환됐다. 부광약품은 2023년 매출 1259억원, 영업손실 375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개선은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덱시드(성분명: 알티옥트산트로메타민염)와 '치옥타시드'(성분명: 티옥트산)가 견인했다. 부광약품은 지난해 4분기 덱시드와 치옥타시드 제품군의 성장을 위해 주요 학회에서 심포지엄을 비롯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고 의원 커버리지 증대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이제영 부광약품 대표이사는 "지난해는 전략적 영업활동과 업무효율화 등을 통해 기반을 다지는 해였다"며 "2023년이 부광 역사의 마지막 적자의 해라는 약속이 허언이 되지 않도록 2025년에는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