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에이피알에 대해 '매수', 목표주가 6만9000원을 제시했다. 사진은 지난해 2월13일 글로벌 뷰티테크기업 에이피알이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김병훈 대표이사가 미래사업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머니S 임한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에이피알에 대해 '매수', 목표주가 6만9000원을 제시했다. 사진은 지난해 2월13일 글로벌 뷰티테크기업 에이피알이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김병훈 대표이사가 미래사업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머니S 임한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7일 에이피알에 대해 "설립 이후 40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지속한 가운데 (지난해 4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 부합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6만9000원을 제시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442억원, 영업이익 39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0.6%, 15.4% 증가했다"며 "시장 컨센선스 대비 매출액은 소폭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부합한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뷰티 디바이스, 화장품·뷰티 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4%, 103.2%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국가별로 보면 중국과 국내를 제외하고는 미국·일본·홍콩 등 기타 국가가 각각 130.7%, 125.0%, 142.5%, 71.1% 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출 지역 확대 등으로 비수기지만, 전년 대비 큰 폭의 실적 성장을 기대한다"며 "뷰티 디바이스 사업은 미국·일본·홍콩·B2B(기업간거래) 지역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화장품·뷰티 사업은 미국·일본·홍콩 중심으로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예상하기 때문이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