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원 가평군수. /사진제공=가평군
서태원 가평군수. /사진제공=가평군

가평군이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각종 규제로 묶여있던 과거를 벗어나 2025년을 희망찬 미래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17일 선언했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가평군은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정비계획법'등 각종 중첩규제로 인해 발전이 제한돼 인구소멸 위기 지역으로 분류되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부정적 이미지는 이제 과거의 일로 마감하고 희망찬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평군은 올해부터 접경지역에 포함되면서 1가구 2주택 예외 등 각종 세제 혜택이 적용되고, 산림 규제 완화로 수도권 인구 유입이 기대된다. 이는 가평군이 인구소멸 위기 지역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벗어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4월과 5월에는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와 경기도체육대회가 가평군에서 열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의 핵심 산업인 관광문화산업도 자라섬 꽃 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와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지난해 6월 기준으로 생활 인구가 100만 명을 초과하는 등 연간 1000만 명 시대가 가시화 되고 있다.


군은 국비 유치를 조금이라도 더 늘리기 위해 올해 '2025년 가평군 공모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해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1035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국도 75호선 가평~청평 도로건설공사 기본설계(안)'을 마련해 지역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가평군의 희망찬 미래 설계는 저와 공직자의 노력만으로는 역부족이다.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이 있을 때 비로소 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도약하는 가평군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