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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는 자립준비청년과 가족돌봄청년들에게 9000만원의 '응원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보호시설을 떠나 홀로서기를 시작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응원하고 질병 등으로 아픈 가족들을 돌보느라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살아가는 가족돌봄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고액 후원자 그룹인 서구아너스가 취업준비생 80명에게 각 50만원씩 총 4000만원을 호반장학재단이 대학생 30명에게 각 100만원씩 총 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참가비 5000원을 내고 광주천 일대 5.2㎞를 걸으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제4회 함께서구, 오~잇길 걷기대회'에서 모인 후원금 2000만원도 돌봄청년에게 지원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자립준비청년, 가족돌봄청년들을 지원하는 것은 단순히 경제적 도움을 주는 것을 넘어 청년들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꿈과 힘을 키우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과 훈련, 심리적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