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청사 전경.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청사 전경.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오는 3월부터 와부도서관에서 '메이커 상상랩: 만들고 배우는 즐거움'수업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9월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남양주 공유학교 운영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후 약 5개월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남양주 공유학교 학습 플랫폼을 추진해 왔다. '메이커 상상랩 : 만들고 배우는 즐거움' 수업은 해당 플랫폼에 의해 추진되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주요 내용으로 △공간 협조를 통한 교육지원청 자체 프로그램 '혼공 프로젝트' 등 15개 강좌 △도서관 연계 지역맞춤형 프로그램 '우리 동네 역사 이야기' 등 24개 강좌 △공헌형 프로그램 '사자성어로 배우는 즐거운 한자 1기' 등 5개 강좌 등 총 44개 강좌가 연중 진행된다.


시는 올해 학부모들의 교육 장소 선호도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관내 모든 공공도서관(13개)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 학생이 수업의 80% 이상을 수강한 경우 관련 기록이 학생부에 기재된다는 이점이 있다. 이번 와부도서관에서 진행될 '메이커 상상랩 : 만들고 배우는 즐거움'프로그램 참가대상은 관내 중학생 및 동일 연령대 학교 밖 청소년으로, 이달 27일부터 와부읍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 야간연장 어린이집 10개소 추가 지정…총 144개소 운영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영유아 보호자의 안정적인 경제 활동 지원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야간연장 어린이집' 10개소를 추가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번에 추가 지정된 10개소를 포함해 총 144개소(전체 어린이집의 31%)의 야간연장 어린이집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어린이집은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되나, 야간연장 어린이집은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받아 보육 시간을 최대 24시까지 연장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야간연장 어린이집이 아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재원 중인 원아도 월 최대 60시간까지 보육료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야간연장 보육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보호자가 자유롭게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