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의 지난해 실적이 28일 공개됐다. /사진=차바이오텍
차바이오텍의 지난해 실적이 28일 공개됐다. /사진=차바이오텍

차바이오텍의 지난해 매출이 1조원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은 투자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증가했다.

차바이오텍은 지난해 매출 1조450억원, 영업손실 59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9.5%, 523.3% 늘었다. 차바이오텍의 2023년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9540억원, 96억원이다.


국내외 종속회사 실적 성장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늘었으나 R&D(연구·개발) 비용 증가, 해외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 투자 및 미국 병원 사업 비용 증가 등의 이유로 영업손실이 커졌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R&D 가속화에 본격적으로 투자해 세포·유전자치료제 조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연구 파이프라인 확대와 사업화에 집중해 또 다른 성장동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