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4년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모습. /사진=뉴스1

경기도가 도일자리재단과 중장년 1000명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프로젝트 '경기 베이비부머 인턴십'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40세 이상 65세 미만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은 경력 전환이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일 경험과 전문성을 살린 컨설턴트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50억원 도비를 투입해 올해 중장년층 1000명을 지원한다. 베이비부머 세대 일자리 수요와 경력, 기업 수요에 따라 사업을 '기업근무형'과 '컨설팅형' 두 유형으로 구분해 진행할 계획이다.


중장년 도민을 3개월간 인턴으로 채용하는 '기업근무형 인턴십'은 경기 지역 기업에 근로자 1인당 월 120만원을 지원하며, 규모는 연 900명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인턴십을 희망하는 중장년은 10일부터 모집 마감 시까지 잡아바어플라이 통합접수시스템에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컨설팅형'은 전문 지식과 숙련된 경험을 가진 중장년 100명이 기업에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이들에게 컨설턴트 활동을 위한 필수·심화 교육을 진행하며, 컨설팅 1회당 30만원(연 최대 24회)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R&D, 자금, 경영, 마케팅, 수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무료 컨설팅을 희망하는 기업은 4일부터 오는 4월 3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컨설턴트 활동을 희망하는 중장년 도민은 10일부터 4월 9일까지 신청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