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자동차 기업 혼다가 "미국 인디애나주에 신공장을 건설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혼다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첫 의회 연설에서 "혼다는 인디애나에 세계 최대 규모의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혼다는 "현재 가동하고 있는 인디애나 공장은 미국의 주요 공장 중 하나로 계속해서 미국 수요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신공장 계획은 없다고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일본경제신문은 로이터통신이 보도한 혼다 공식 발표를 착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3일(현지시각) 혼다의 차세대 시빅 하이브리드 모델이 당초 계획이었던 멕시코가 아니라 인디애나에서 생산될 전망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