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남부발전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조손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어르신의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기 위해 조손가정 어르신 돌봄사업을 전개한다.
남부발전은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부와 부산가정위탁지원센터와 협업해 부산시내 조손가정 50세대의 생활 돌봄을 지원하고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남부발전은 본사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 기부를 통해 기부금 2500만원을 조성해 △어르신 가정에 에너지 절약용품(절전매트, 방한이불) 전달 △주 3회 건강음료 지원을 통한 안부확인 △손자녀와 함께하는 나들이 지원과 설날 과일나눔 △조손가정 대상 복지제도 안내 등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최근 경기침체, 이혼율 증가 등의 사유로 우리나라 조손가정이 2020년 기준 17만 가구로 2000년 초에 비해 약 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우리나라 조손가정의 경우 대부분이 기초생활수급자이지만 손자녀의 부모가 생존 시에는 해당 복지 혜택을 받는 것이 제한되고 있어서 남부발전의 이번 돌봄사업의 전개가 돌봄공백에 놓인 조손가정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김준동 사장은 "경기 침체 장기화와 이상기온으로 추운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실 복지 사각지대의 이웃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사업을 전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실리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발히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