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박미선이 건강식품 공동구매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박미선 인스타그램

코미디언 박미선이 건강식품 공동구매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22일 박미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본의 아니게 이번 일로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렸다. 제가 생각이 짧았다"며 자필 사과문을 게시했다. 박미선은 "저도 암과 싸우고 있는 환우로서 아직도 모르는 게 너무 많음을 이번 기회에 또 한 번 절실하게 느꼈다. 앞으로 더 공부하고 더 더 신중하겠다"며 "응원해 주신 분들 감사드리고, 더 건강 챙겨서 돌아오겠다"고 설했다.


지난 20일 박미선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블루베리 관련 건강식품 공동구매를 시작했다. 그는 "아프면서 제일 중요했던 게 잘 먹는 거였다. 그런데 좋은 걸 골라 먹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그동안 잘 보고 응원했는데 공구라니"라고 실망감을 내비쳤고 박미선은 "노느니 하는 거다"라며 "계속 응원해달라"고 답했다.

이어 누리꾼들은 베리류는 유방암 환자들에게 좋지 않은 식품군이라고 지적하며 논란이 됐다.

박미선은 이에 대해 "이제 치료가 끝나서 천천히 일상 생활에 복귀하려고 시작했는데 불편한 분들이 있었다면 죄송하다"며 "다들 걱정해주고 꾸짖어줘서 감사하다. 건강 잘 챙기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분명히 좋은 거니까 필요한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환우분들은 담당의와 꼭 상담하고 결정하길 바란다"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