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가 일상 속에서 손쉽게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돕고, 소생활권 중심의 건강지원센터를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10일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스마트 헬스파크 조성 공사가 마무리된 백석동 안산공원에는 IoT 시스템이 장착된 야외 운동기구 6종이 설치됐으며 스마트폰 전용 앱을 활용하면 운동 기록 분석 등 체계적으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다.

현재 스마트 헬스파크는 시설물 점검과 앱 구동 안정성을 위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5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덕양구·일산서구보건소에서는 스마트폰 앱으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을 운영한다. 혈압, 혈당, 중성지방 등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대상자에게 보건소 전문가가 앱으로 일대일 맞춤형 건강상담을 상시 제공한다. 모바일 헬스케어 건강관리 서비스는 오는 5월부터 24주간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덕양구보건소는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혈당관리 서비스를 시범 사업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하반기에 건강위험요인을 보유한 대상자 50명을 모집할 예정으로, 질환·영양·운동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혈당 흐름을 확인할 수 있어 참가자 스스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 수 있게 돕는다.

시는 주민 참여와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관리·지원하는 지역 보건의료기관으로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운영한다.


또한 일산동구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고양시민건강센터 중산은 건강관리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통합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 상담에 따른 생애 주기별 맞춤형 신체활동,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걷기 프로그램, 음주 인식 개선 사업 등을 추진해 주민 참여를 활성화한다.

이동환 시장은 "보건소는 시민들을 위한 건강 매니저로서 지역 밀착형 건강관리 플랫폼 역할을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건강이 행복도시 구현의 밑거름인 만큼 보건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