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프랑스 파리 '메종&오브제' 박람회 한국도자재단 경기도관 모습. /사진제공=한국도자재단
지난해 프랑스 파리 '메종&오브제' 박람회 한국도자재단 경기도관 모습. /사진제공=한국도자재단

한국도자재단이 여주·이천시와 공동으로 '2025 프랑스 파리 메종&오브제' 박람회에서 경기도자관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 도자공예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국내 도예 업체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려는 취지다. 파리 '2025 메종&오브제'(MAISON&OBJET PARIS 2025)는 가구부터 생활용품, 공예품 등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리빙·디자인 박람회다.


올해는 오는 9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프랑스 파리 노르빌뺑드 전시관(Paris Nord Villepinte)에서 열린다. 오는 14일까지 전시 참가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사업장 소재지가 여주시, 이천시인 재단 '도예가 등록제' 등록 업체가 대상이며 여주시 6곳, 이천시 6곳 등 총 12곳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해외 식문화에 적합한 식기류·인테리어 소품, 오브제 등 한국 현대 생활도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심사는 1차 서면 정량평가, 2차 실물 정성평가로 진행하며 작품성, 상품성, 수출 적합성을 평가한다.

최종 선정 업체에는 현지 체류비 지원, 국내 작품 반입·반출을 제외한 작품 운송과 왕복 해외 운송료 면제, 운송 기간 작품보험 무료 가입, 작품 전시 연출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해외 유명 페어 참가를 통해 우리나라 도자공예산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내 도예업체의 판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