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정지 징계를 마친 폴 포그바가 프랑스 대표팀 복귀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은 2023-24시즌 유벤투스에서 활약한 폴 포그바의 모습. /사진=로이터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친 폴 포그바가 프랑스 대표팀 복귀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은 2023-24시즌 유벤투스에서 활약한 폴 포그바의 모습. /사진=로이터

불법 약물 사용으로 18개월의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폴 포그바가 프랑스 대표팀 복귀를 목표로 훈련 중이다.

기브미스포츠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이날부로 포그바의 징계가 끝났다"며 "포그바는 2026북중미월드컵 출전을 위해 프랑스 대표팀 합류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대표 출신 포그바는 이탈리아 유벤투스에서 활약하던 2023년 진행된 약물검사에서 불법 약물을 사용한 혐의로 4년의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에 포그바는 징계를 내린 세계반도핑기구(WADA)에 항소했고 고의적인 불법 약물 사용이 아닌 의사의 실수임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18개월 출전금지 판결을 받은 그는 유벤투스에서 쫓겨났고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다. 약 2년 동안 경기를 뛰지 못한 포그바는 개인 훈련을 진행하며 몸을 만들었다.

매체는 "포그바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복귀를 위한 개인 운동을 진행 중"이라며 "미국 프로축구(MLS), 사우디아라비아, 유럽 등 클럽들이 FA 신분인 포그바의 영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그바는 공백기를 가졌지만 여전히 인기 매물이다. 포그바가 새 팀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프랑스 대표팀 복귀다. 매체는 "포그바는 디디에 데샹 프랑스대표팀 감독과 자주 연락을 주고받았다"며 "대표팀 소집은 포그바의 체력과 폼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소속팀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포그바는 프랑스 국가대표로 2018년 한 차례 월드컵을 들어 올렸다. 그러나 2022년 대회를 앞두고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