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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광주지역 아파트 ㎡ 당 평균 분양가격이 6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3㎡로 환산하면 1980만원으로 또다시 2000만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발표한 2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의 ㎡ 당 평균 분양가격은 600만3000원으로 전월(567만원) 대비 5.95%(34만원),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98%(23만원)가 각각 상승했다. 3.3㎡ 당으로 환산하면 1980만원이다.
광주는 민간공원특례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아파트 분양가격이 한때 2000만원대를 웃돌았으나 부동산 경기침체와 대출금리 급등, 분양가 상승에 대한 피로감 등이 맞물리면서 미분양이 속출하자 가파르게 오르던 분양가격도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지난 2월 광주지역의 분양 가구수는 111가구로 전월(118가구) 대비 7가구가 줄었고 지난해 같은 달(3483가구)보다는 3372가구나 감소했다.
전용면적별로 60㎡ 이하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637만원으로 전월(650만원) 대비 2.15%(14만원)가 하락했으나 지난해 같은 달(614만원)에 비해서 3.63%(22만원)가 상승했다.
60㎡ 초과 85㎡ 이하 ㎡당 평균 분양가격은 594만원으로 전월(562만원)에 비해 5.61%(32만원)가상승했고 지난해(566만원)에 비해서는 4.91%(28만원)가 올랐다. 102㎡ 초과 아파트의 ㎡ 당 평균 분양가격도 678만원으로 전월(551만원)에 비해 23.01%(129만원), 전년동월(592만원) 대비 14.42%(85만원)가 각각 상승했다.
지난 2월 전남지역 아파트 ㎡ 당 평균 분양가격은 409만원으로 전월과 같았고 지난해 같은 달(368만원)에 비해서는 11.20%(41만원)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