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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임목 폐기물 무상처리 사업으로 700t을 수거·처리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수원시는 이 사업을 통해 임목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재생에너지로 활용하는 선순환구조를 확립했다. 수원시와 시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 회원 단지에서 발생한 임목폐기물을 친환경 에너지 기업에서 무상으로 수거, 잘게 파쇄한 형태의 '우드칩'(Wood Chip)으로 만들어 바이오매스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시는 지난해 7월, 수원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 천일에너지와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임목폐기물 무상처리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으로 수원시와 아파트단지는 폐목재 처리 비용을 절감하고, 자원을 활용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수원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에는 수원시 397개 아파트단지 중 200개 단지가 가입했다. 시는 임목폐기물 무상처리 대상을 확대하고, 더 많은 아파트단지가 무상처리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공동주택 단지에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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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통 중앙공원에 온수 세족장 '한난존(zone)' 조성
수원시는 영통 중앙공원(영통도서관 주차장 옆)에 온수 세족장 '한난존(zone)'을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한난존에는 신발장과 세족기·의자·에어건(각 6개)을 갖췄다.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는 기부채납방식으로 한난존을 조성했다. 한난 수원사업소는 사용 연료를 중유에서 LNG(액화천연가스)로 전환하는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 19일 열린 한난존 개장식에는 김진만 한난 수원사업소장, 권혁주 수원시 환경국장, 수원시의원, 시민단체 회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