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에서 열린 학부모 교육강사단 오리엔테이션. /사진제공=안양시
지난 7일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에서 열린 학부모 교육강사단 오리엔테이션.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은 지난 7일 재단 베네치아 중강당에서 학부모 강사 양성을 위한 '학부모 교육강사단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학부모 교육강사단은 2014년부터 10년간 '학부모 교육 기부단'으로 활동했으며, 올해부터 전문적인 교육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교육강사단'으로 명칭과 내용을 변경해 활동한다.


학부모 교육강사단 66명은 올해 사업 운영 방식, 강사단의 역할, 상반기 교육 커리큘럼에 대해 토의했다. 이들은 총 36시간의 공통·모듈 교육과 함께 소그룹 실습·현장 적용 등 총 90시간 이상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전문성과 실천력을 고루 갖춘 커리큘럼은 오리엔테이션 & 강사 마인드셋 개발, 청소년의 이해, 교수법·강의 스킬, 분야별 심화교육, 강의기획·자료 개발, 개인 브랜딩·이미지 메이킹, 교육 프로그램 개발·실습 7개 영역, 18개 모듈로 구성했다. 이 과정을 통해 양성된 학부모 교육강사단은 지역 내 다양한 학교·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며, 지역교육 활성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사무관 승진 후보자 역량강화 교육


안양시가 지난 7일 시청에서 5급 승진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리더의 철학과 소신 정립'을 주제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관리자급 공직자로서 문제해결 능력 등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지난해 4월 시작해 이번 3회차를 맞았다. 이번 역량강화는 최대호 안양시장이 직접 출제한 5개의 질문에 대해 승진 후보자들이 120분 동안 노트북이나 자료 등을 활용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오픈북 방식의 논술로 진행했다.

승진 후보자 67명 중 개인 사정으로 불참한 3명을 제외한 64명이 참석했다. 질문 내용은 '적극행정', '변화와 혁신', '희망 메시지', '리더가 갖추어야 할 덕목' 등에 대해 승진 후보자들이 공직생활 중 경험한 사례를 중심으로 서술해 리더로서 자질과 가치관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