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후원금 모금이 시작 하루 만에 마감됐다.
16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부터 모금한 이 후보의 후원금은 당일 법정 한도인 29억4000만원을 채웠다. 6만3000여명이 후원에 참여했으며 이 중 99%는 10만원 미만 소액 후원으로 집계됐다.
은행의 입금액 한도 설정에도 입금이 몰려 2억5000여만원이 초과 입금되는 일도 있었다. 초과 입금분은 반환 예정이다. 이 후보는 2022년 대선 경선 당시 후원금 모금 하루 만에 9억854만 원을 모금한 바 있다. 3년 만에 열린 후원금 모금은 기세가 달랐다. 지난 대선에서 두 달 동안 3만1000여명이 후원에 참여한 것과 달리 하루 만에 두 배에 달하는 후원자가 몰렸다.
이 후보 후원회는 "소액 다수 후원으로 하루 만에 한도를 채운 것은 내란 종식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국민의 뜨거운 마음이 모인 기적"이라며 "추위와 어둠을 몰아내고 다시 국민이 주인이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했던 뜻이 다시 한번 표출됐다. 소액 후원자의 반딧불 후원은 또 하나의 빛의 혁명"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후원금 마감에 대해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 희망 투자에 함께해준 후원인 한 분, 한 분의 간절한 마음을 하늘처럼 받들고 반드시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