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옹벽이 무너져 내리며 차 6대가 파손됐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0분쯤 해당 아파트 지상 주차장 옹벽과 함께 지반이 쓸려나가며 주차장에 세워진 차 6대가 아래로 빠졌다. 사고 당시 주변에 보행자와 탑승자는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장이 담긴 사진을 보면 차들이 주차장과 아파트 사이로 고꾸라져 있는 모습이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남양주시는 주변에 통제선을 설치하고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추가 피해를 대비해 해당 동 주민 120여명에게 대피를 안내하고 인근 체육관에 이재민용 텐트를 설치한 상태다. 사고는 지반이 약화된 상태에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우수관로를 통해 토사가 유출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