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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가 올해 1분기 매출 2조618억원, 영업이익 48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각 중인 공작기계 사업을 제외한 수치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0.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9% 줄었다. 다만 1분기 세전이익은 103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471억원)보다 119.5% 급증했다.
현대위아는 1분기 국내외 자동차 판매 호조로 엔진, 모듈 등 주요 부품 판매가 늘어났다고 전했다. 방위 산업 부문 수출도 증가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영업이익 축소는 멕시코법인 가동률 감소, 2024년 성과급 지급 등의 영향이 컸다. 세전이익은 달러, 루블화 등 환율의 영향으로 증가했다.
현대위아는 2분기부터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기아 EV3·EV4, 픽업트럭 타스만의 모듈을 신규 공급하고 있고 하반기부터는 공조시스템 양산에 돌입한다"며 "방위 산업 수출도 지속적으로 늘어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