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카카오가 SK텔레콤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고 대응 방안을 소개했다.사진은 카카오톡 홈페이지 캡처./사진=카카오

SK텔레콤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고로 이용자들 보안 우려가 커지면서 카카오가 카카오톡 사용자들에게 보안 설정 강화법을 공지했다.

1일 카카오는 공지에서 추가 보안 강화을 위해 ▲계정 보안 진단 실행하기 ▲2단계 인증 설정하기 ▲국가별 로그인 제한 사용하기를 이용자들에 권장했다.


카카오톡 계정에서 계정 보안 진단에 들어가면 계정 이상 여부를 점검하고 주의 사항에 따라 설정을 바꿀 수 있다. 2단계 인증 설정으로는 카카오계정 로그인 시 추가 인증을 요구하도록 해 보안 강화가 가능하다. 국가별 로그인 제한은 평소 접속하지 않는 국가에서의 로그인 시도를 사전 차단한다.

카카오는 자체 대응으로 "비정상적이거나 의심스러운 환경에서의 로그인 시도를 자동으로 탐지해 차단한다"며 "이용자에게 즉시 알림 메시지를 전송하고 추가 인증 절차를 요구하는 등의 보호 절차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사고 관련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이용자 여러분도 보안 설정을 꼭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