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가운데)이 8일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종합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과천시

과천시가 8일 시청에서 여름철 자연재난 합동 대책 회의를 열고 분야별 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신계용 과천시장 주재로 행정안전국장과 관련 부서장, 경찰·소방 관계자가 참석했다. 산사태, 하천, 지하차도, 반지하주택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분야의 중점 대책을 점검했다. 특히, 산사태 취약지역 14곳과 대피장소 11곳을 포함해 하천 11곳, 지하차도 3곳, 반지하주택, 대규모 공사현장 등 호우와 태풍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하천 변 안전관리와 관련해서도 주의 깊게 살폈다. 기상 특보가 발효되면 하천 변 출입로를 조기에 통제해 위험 지역 접근을 전면 차단하고 폐쇄회로(CC)TV를 통해 하천 변 시설 이용 상황을 지속해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기상특보 시 지하차도 전담인력 배치와 재해취약계층 대피인력 운영 체계도 점검했다. 폭염에 직접 노출돼 온열질환 위험이 큰 옥외작업장 근로자와 고령자에 대한 보호대책을 점검하고, 분야별 피해 최소화 방안도 논의했다.


◇어버이날 지역 어르신 1100여 명 초청 감사 인사

과천시가 8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열고, 지역 어르신 1100여 명을 초청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과천시는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을 모시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행사를 개최했다. 신계용 시장은 행사장에 도착한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인사했다. 노인복지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했다.

수상자는 센트럴스위트 경로당,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 유역관리처, 용마골 경로당 박종희 사무장, 과천시노인복지관 이지은 직원이다. 리틀엔젤스예술단이 특별공연으로 '어머님 은혜' 합창을 선보였다. 한국무용과 합창 등 어르신들을 위한 다채로운 무대도 이어졌다. 메이저뷰티아카데미학원의 후원으로 '네일아트 고운손 만들기' 체험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