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교육청사 전경.

광주지역 고등학생들이 대학에서 전공, 학과 등을 미리 체험하며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는 특강이 운영된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오는 6월13일까지 고교-대학 연계 진로 특강 '2025 꿈꾸는 공작소 1기'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꿈꾸는 공작소'는 광주시교육청과 대학이 협력을 통해 고등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현장 중심형 진로 체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방과 후 희망 대학을 방문해 전공 체험과 학과 탐방, 실습 활동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참여 대상은 일반고, 특성화고 등 참여를 희망하는 고등학생이다.

올해 1기 프로그램은 전남대, 조선대, 광주교대, 호남대, 광주대, 광주보건대, 광주여대, 남부대, 동신대 등 9개 대학에서 4주간 총 16차시에 걸쳐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물리, 화학, 인공지능(AI), 발명, 이태리 음식 조리, 스포츠의학, 반려동물, 간호 등 총 35개의 전공·학과 체험 강의가 마련된다.

시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 1~2학년 학생들에게 입시 위주 진로교육에서 벗어나 산업과 학문이 연결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학교와 대학 간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진로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

이정선 광주교육감은 "'꿈꾸는 공작소'는 학생들이 미래 진로를 스스로 구상하고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실천형 프로그램"이라며 "지역 대학 유관 기관과 연계를 통해 학생 중심의 맞춤형 진로체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