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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가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변경 승인 고시를 통해 '과천지식정보타운 단설중학교 부지'를 최초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역사회의 오랜 요구를 반영한 이번 결정은 중학교 과밀 해소와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첫걸음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신혼부부, 다자녀 가구 등 학령인구 유발 요인이 큰 지역이다.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교육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현재 해당 지구에는 율목초중통합 1개교만 운영 중이다. 교육지원청은 2028년부터 중학교 수용 한계 초과를 예측하고 있다. 이에 학생 배치와 통학 여건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공공주택지구 통합심의 이후에도 부처 간 의견 차이로 추진이 지연됐으나, 지속적인 조율 끝에 이번 지구계획변경 고시로 학교 부지를 마침내 확정했다. 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중학교 신설을 위한 부지확보를 위한 협의를 이어왔다.
지역사회 공감대를 형성한 이번 학교 부지 승인에 따라 LH는 중학교 관련 변경 사항을 반영해 부지 조성 절차를, 교육청은 학교설립을 위한 인허가와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는 최대한 빠른 시일에 개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부지 확정을 통해 과천지식정보타운 학생들이 안정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